고우석 방출 대기에도 미국 잔류 전망…MLB 도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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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방출 대기에도 미국 잔류 전망…MLB 도전 이어간다

고우석이 방출 대기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KBO리그 복귀 대신 미국에 남아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9일(한국시간) 외야수 워커 젠킨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40인 로스터를 정리했고, 고우석에게 방출 대기 통보를 내렸다. 지난달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한 고우석은 계약 조항에 따라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돼 지난달 10일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빅리그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데뷔 후 첫 홀드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클리블랜드전 난조 이후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후 불법 이물질 논란으로 출장 정지 징계까지 받았고, 복귀 후에도 제구 난조가 이어졌다. 트리플A에서는 8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2.54를 기록했다.
웨이버 절차를 통과할 경우 고우석은 FA를 선택할 권리를 갖는다. 국내 복귀를 택하면 원소속팀 LG 트윈스로 돌아가야 하지만, 현지에서는 미국 잔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고우석은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 로스터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트리플A 또는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기회를 받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네소타가 전력적인 이유보다 40인 로스터 정리를 위해 고우석을 선택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반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높은 볼넷 비율과 제구 불안을 지적하며 방출 대기의 배경을 짚었다. 미국 진출 이후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분명한 현실이다.
그럼에도 고우석에게 이번 방출 대기가 곧 미국 생활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KBO리그 복귀라는 선택지가 남아 있지만, 현지 전망대로 새로운 구단의 기회를 기다리며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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