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38세에도 MLS서 빛난 자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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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38세에도 MLS서 빛난 자기관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유럽 정상급 골잡이로 활약한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폴란드 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그는 2025-26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시카고 파이어에 합류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MLS 적응은 빠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샬럿FC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공식전 14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MLS 사무국은 17일 그의 활약을 조명하면서 경기력뿐 아니라 훈련 태도와 프로 의식에도 주목했다. 그렉 버홀터 시카고 감독 겸 축구 디렉터는 레반도프스키가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친 뒤에도 코치와 약 45분간 별도의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슈팅뿐 아니라 러닝과 스프린트, 움직임까지 추가로 점검하는 방식이다.
동료들도 그의 훈련 습관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데이비드 포레바는 훈련 이후에도 30~45분을 추가로 투자하는 모습을 언급했고, 훈련 전 체육관에서 부상 예방 운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식단 관리에도 신경 쓴다고 설명했다.
회복 과정 역시 철저하다. 필리프 싱케르나겔은 레반도프스키가 크라이오테라피와 얼음목욕, 사우나 등을 꾸준히 활용하며 작은 부분까지 관리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습관은 동료들에게도 영향을 주며 팀 전체의 훈련 기준을 끌어올리는 요소가 되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영향력은 이어진다. 시카고의 폴란드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레반도프스키를 보기 위한 팬들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그의 합류 이후 시카고는 6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팀 성적에서도 변화를 보였다.
싱케르나겔은 아직 동료들이 레반도프스키의 움직임과 플레이 방식을 계속 익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공격진의 호흡이 더욱 맞아떨어질 경우 시카고의 공격력이 한층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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