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브리지스까지 떠났다…대형 트레이드로 리빌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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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브리지스까지 떠났다…대형 트레이드로 리빌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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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가 또 한 번의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팀 개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스타 가드 라멜로 볼을 떠나보낸 데 이어 핵심 포워드 마일스 브리지스까지 이적시키면서 본격적인 리빌딩 기조를 드러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샬럿이 마일스 브리지스와 2029년 1라운드 지명권, 2027년 2라운드 지명권을 피닉스 선스로 보내는 대신 그레이슨 앨런, 로이스 오닐, 2033년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26일 라멜로 볼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보내며 대대적인 전력 재편을 시작한 이후 불과 사흘 만에 성사된 두 번째 대형 트레이드다. 샬럿은 핵심 전력을 연이어 정리하면서 미래 자산 확보와 샐러리캡 유연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브리지스는 2025-26시즌 77경기에 출전해 평균 17.1점 5.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보인 그는 젊은 선수단을 이끄는 베테랑 역할까지 수행하며 팀 내 영향력이 컸던 선수다.

ESPN은 브리지스가 라멜로 볼, 브랜든 밀러, 신인 콘 크누펠 등 젊은 핵심 자원들이 공격을 주도할 수 있도록 헌신했던 리더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골밑에서 팀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샬럿의 상승세를 이끈 핵심 전력이었다고 전했다.

샬럿은 지난 시즌 초반 11승 23패로 부진했지만 이후 45경기에서 32승을 거두는 놀라운 반등을 보여주며 최종 44승 38패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후반기에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조직력이 맞물리며 플레이오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전력 보강 이상의 의미도 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샬럿은 브리지스를 내보내면서 약 2,000만 달러(약 308억 원)의 사치세 부담을 덜게 됐으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앞두고 로스터 한 자리도 확보했다.

반면 피닉스는 즉시 전력감인 브리지스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브리지스의 합류는 우승을 노리는 피닉스의 전력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멜로 볼과 마일스 브리지스를 모두 떠나보낸 샬럿이 확보한 미래 자산과 샐러리 여유를 바탕으로 어떤 새로운 팀을 구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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