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기다리면 좋은 결과 온다”…한국 농구 미래에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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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기다리면 좋은 결과 온다”…한국 농구 미래에 확신

최준용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되찾은 한국 남자농구의 미래를 바라보며 팬들에게 조금 더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꺾었다. 이번 대회 6경기를 모두 승리한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베테랑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최준용에게도 이번 우승은 각별했다. 그는 “선수들이 힘든 상황을 많이 겪었다는 것을 다들 아시지 않나.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결과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형으로서 많이 배웠다”며 후배들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전했다.
대표팀을 향한 외부의 냉정한 시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준용은 스포츠 선수는 경기력으로 평가받는 직업이라며 잘했을 때 칭찬받고 못했을 때 비판받는 것도 스포츠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이런 경험을 쌓는 과정이 훗날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농구를 향한 팬들의 인내를 당부했다. 최준용은 “결과가 좋든 안 좋든 믿고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며 “그런 과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온다. 욕을 하면서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준용은 한국 농구의 미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밖에서 선수들을 지켜봤는데 정말 너무 멋있더라. 한국 농구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일본과의 결승을 앞두고는 승리를 확신했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우리 선수들의 능력을 다시 생각해 보면 질 것 같지가 않았다”며 20점 이상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결승 당일 오전 차량 문제로 예정된 훈련이 취소되는 변수도 있었지만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다. 최준용은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 있다며 후배들에게도 그런 일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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