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가을야구 승부수, 클레빈저가 던진 의미심장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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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가을야구 승부수, 클레빈저가 던진 의미심장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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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60승을 거둔 마이크 클레빈저가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도전에 합류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의 대체 선수로 긴급 영입됐지만, 이름값과 경험만 놓고 보면 단순한 임시 대체 자원 이상의 기대를 받고 있다.

클레빈저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중요한 시기에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MLB에서 9시즌을 보낸 클레빈저는 통산 164경기에서 60승 44패, 평균자책점 3.55, 822탈삼진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에서 데뷔해 월드시리즈까지 경험했고 샌디에이고에서도 활약하며 포스트시즌 무대를 여러 차례 밟았다.

다만 최근 몇 년은 순탄하지 않았다. 두 차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2024~2025년에는 빅리그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 승격 없이 방출된 뒤 개인 훈련을 이어왔다.

NC가 주목한 부분은 준비 상태였다. 클레빈저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도 일주일에 5일 운동하며 불펜 피칭과 시뮬레이션 이닝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NC는 긴 빌드업 없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클레빈저는 13일 입국한 뒤 16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예상 투구 수는 최대 60구다. 첫 상대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와는 클리블랜드 시절 5년을 함께한 옛 동료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구속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올해 최고 시속 98마일을 기록했다는 그는 여전히 강속구를 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커터,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NC 마운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규정상 직접 등판할 수 없다. 하지만 클레빈저는 "NC가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쩌면 내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말을 남겼다. KBO리그 잔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분명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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