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아빌라, 남은 3경기서 10승 도전…무리한 등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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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아빌라, 남은 3경기서 10승 도전…무리한 등판은 없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후반기 팀의 반등을 이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남은 시즌 등판 계획을 공개했다. 시즌 10승까지 단 3승을 남겨두고 있지만, 기록을 위해 등판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기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4연승을 달린 SSG는 58승69패5무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8월 이후 21승10패1무를 기록하며 해당 기간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했고, 6위 NC 다이노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아빌라는 7월 중순 KBO리그에 합류한 뒤 11경기에서 71이닝을 던지며 7승1패,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했다. 11번의 선발 등판 가운데 10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아직 피홈런은 단 한 개도 없다.
직전 등판인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KBO리그 입성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아빌라의 향후 일정에 대해 "오늘을 포함해서 세 번 나온다. 오늘 이후로 경기가 많이 없다 보니 일주일 뒤인 29일 LG 트윈스전에 나선다. 이후에는 10월 5일 NC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빌라가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시즌 10승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SSG는 기록보다 선수 관리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이 감독은 "아빌라는 웬만하면 5~6일 타이밍에 맞춰서 계속 가기로 했다"며 "한 경기를 더 투입시키려니 무리가 가겠더라. 4일 턴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건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그걸 지켜주면서 가려고 한다"며 "본인이 잘해서 3연승으로 10승을 하면 제일 좋다"고 말했다. 아빌라의 시즌 이닝 역시 약 100이닝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후반기 SSG의 반등 과정에서 아빌라가 차지한 비중은 상당했다. SSG는 그의 합류 이후 안정적인 선발 마운드를 구축했고, 시즌 막판에는 4연승을 달리며 순위 상승의 불씨까지 살렸다.
이 감독은 "후반기에 분위기 반전을 해놨다"며 "선수들도 그렇고 나와 스태프들도 동기부여가 됐다.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후반기에 잘했기 때문에 내년을 더 밝게 준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아빌라에게 남은 선발 등판은 세 차례다. KT를 시작으로 LG와 NC를 차례로 상대하는 가운데, 철저한 관리 속에서 시즌 10승이라는 마지막 목표까지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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