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현, 흥국생명 떠나 NEC행…일본 무대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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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흥국생명 떠나 NEC행…일본 무대서 새 도전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일본 SV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친 이다현은 29일 일본으로 출국해 NEC 레드로켓츠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흥국생명의 결정에 따라 일본 무대 진출을 선택했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 형태로 2026-27시즌 SV리그를 소화한다. 흥국생명과 인연이 있는 일본 JT 마블러스가 아닌 NEC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NEC는 지난 시즌 SV리그 3위를 기록한 팀이다. 당시 사토 요시노와 와다 유키코가 활약했지만 두 선수는 이번 시즌 각각 이탈리아 리그로 이동했다. 이다현은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 맞붙었던 일본 대표팀 미들블로커 니치카 야마다와 팀 동료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 시즌 NEC에는 이다현을 비롯해 미국 출신 세터 미아 셰퍼, 아웃사이드 히터 시아라 데벨, 이탈리아 출신 아포짓 실비아 은와칼로로 등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한다. 이다현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에서 뛰던 때와 달리 새로운 환경에서 주전 경쟁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다현은 출국을 앞두고 "좋은 기회를 통해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NEC는 10월 17~18일 도쿄에서 히메지와의 2연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이다현은 일본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특히 이번 도전은 김연경의 해외 진출 과정과도 비교된다. 김연경 역시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뒤 임대 이적으로 일본 JT에 합류했고, 이후 튀르키예 리그로 진출하며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혔다.
이다현 역시 SV리그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갈 가능성을 열게 됐다. 그는 "일본에서도 열심히 플레이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고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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