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로 살아남았다" 최성원, 1년 계약 승부수 던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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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 살아남았다" 최성원, 1년 계약 승부수 던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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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DB의 최성원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는 결국 DB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최성원은 지난 28일 DB와 계약 기간 1년, 보수 총액 2억4천만 원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2025~2026시즌 보수 총액 3억1천500만 원을 받으며 리그 상위권 연봉자에 포함됐지만, 부상과 출전 기회 감소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이었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6경기 출전에 그쳤고 평균 출전 시간도 16분 41초에 머물렀다.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보여주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FA 시장에 나섰고, 원하는 평가를 받기 쉽지 않았다.

최성원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는 첫 번째 FA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보상 규정이 적용됐고, 직전 시즌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시장 평가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이규섭 신임 감독과 구단이 그의 상황을 고려해 1년 계약을 허용한 점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계약은 최성원에게 사실상 증명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짧은 계약 기간은 부담일 수 있지만, 반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기회가 된다.

여기에 DB는 외국인 선수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을 모두 잔류시키며 전력을 유지했다. 팀 공격의 핵심인 두 선수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최성원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계약 직후 알바노에게 직접 연락해 최대한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알바노 역시 함께 뛰게 돼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성원은 두 선수가 공격에서 큰 비중을 담당하는 만큼 자신은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가 강조한 역할은 바로 '3&D'다. 3점슛과 수비를 의미하는 농구 용어로, 현대 농구에서 팀 전술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유형이다. 최성원은 자신이 지금까지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수비와 외곽슛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규섭 감독 역시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최성원은 감독과의 대화에서도 수비와 3점슛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자신의 장점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겼던 최성원에게 2026~2027시즌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개인적으로 3&D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반드시 증명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다시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알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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