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아시아쿼터 영입 완료…다음 시즌 다크호스 전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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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아시아쿼터 영입 완료…다음 시즌 다크호스 전력 완성

아산 우리은행이 2026~2027시즌 아시아쿼터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전력 윤곽을 드러냈다. 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강이슬을 영입한 데 이어 아시아쿼터 자원까지 확보하면서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16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일본 출신 후지모토 마코와 카타야마 나나를 각각 아시아쿼터 1, 2옵션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옵션 후지모토 마코는 신장 179㎝의 포워드 자원으로 일본 여자농구 명문 에네오스에서 성장한 선수다. 2018~20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으며, 통산 161경기에서 평균 5.3득점과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후지모토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외곽슛 능력이다. 여기에 스피드와 힘을 동시에 갖춰 돌파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로 꼽힌다. 다만 볼 핸들링과 1대1 공격, 승부처에서의 해결 능력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으로 평가된다.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이러한 약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팀에는 리그 최고 수준의 포워드인 김단비와 강이슬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단비가 공격 전개와 볼 운반 역할을 맡을 수 있어 후지모토는 외곽 공격과 수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전주원 감독 역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기본 능력은 충분히 갖춘 선수다. 실제 경기를 치르면서 세부적인 장점과 단점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옵션 카타야마 나나는 최근 우리은행 코치진에 합류한 야부치 나츠미 코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영입된 자원이다. 일본 W리그 퓨처리그 야마나시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주전보다는 식스맨 역할을 맡아왔다.
통산 93경기에서 평균 5.6득점, 1.5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평균 7.2득점,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와 함께 36.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카타야마의 강점은 안정적인 볼 운반과 경기 조율 능력이다. 날카로운 돌파와 세트오펜스 운영 능력을 갖춘 가드 유형으로 평가받는다. 과거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아시아쿼터 선수 모모나와 유사한 스타일이지만, 전반적인 경기 영향력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리은행은 이번 비시즌 최대어로 평가받은 강이슬 영입에 이어 아시아쿼터 전력까지 성공적으로 보강했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강이슬, 후지모토가 포워드진을 구축하고 카타야마가 백코트를 지원하는 구도가 완성되면서 다음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가장 주목받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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