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대어' 임연서, 마지막 태극마크 뒤 프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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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대어' 임연서, 마지막 태극마크 뒤 프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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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농구를 평정한 임연서(수피아여고-부산 BNK 썸)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마지막 태극마크를 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BNK의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만큼, 이제는 청소년 대표팀과 프로 무대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임연서는 수피아여중 시절부터 '신동 가드'로 주목받았고, 수피아여고에서도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센스를 앞세워 최상위권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일본 W리그 경력자인 가네다 마나(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이름이 불렸지만,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지명되며 기대를 확인했다.

박정은 BNK 감독 역시 임연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박 감독은 "임연서 선수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센스를 무시할 수 없다"며 "쟁쟁한 언니들 사이에서 1분, 1초를 뛰더라도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는 BNK의 미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로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분명하다. 박 감독은 코트에서의 여유와 경기 전체를 읽는 능력을 장점으로 꼽으면서도 스피드와 수비, 패스 능력의 성장을 과제로 제시했다.

임연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리는 2026 FIBA U18 여자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지난해 U19 월드컵에서 고교 2학년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뽑혔던 그는 이제 높은 학년의 선수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최근 BNK와 연습경기를 치른 임연서의 마음가짐은 지난해와 달랐다. 그는 "구단 언니들이랑 해서 긴장도 하고, 잘하고 싶은 마음만 앞서서 미스도 많이 나고 엉키는 부분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에는 아직 드래프트가 먼 이야기였지만, 이번에는 자신이 함께할 팀과 마주했다. 임연서는 "이번에는 구단에 뽑혔고,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여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고 했다.

U18 아시아컵을 앞두고 임연서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수비다. 신장이 작은 대표팀의 특성상 박스아웃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중요한 건 말레이시아 가서 티켓 따오는 것"이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부상 없이 프로 훈련에 적응해서 팀에 도움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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