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조만간” 현역 은퇴 암시…“이제 내려놓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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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조만간” 현역 은퇴 암시…“이제 내려놓을 상황”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35·무소속)이 현역 은퇴를 암시했다.
지동원은 1일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출연해 박주호와 이야기를 나누며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뭘 잘할지 모르고, 그래서 은퇴한다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박주호가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 후회가 남는지, 아니면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지동원은 “그냥 아쉽다”고 답했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6개월을 더 하고 그만두나, 1년을 더 하고 그만두나 아쉬운 건 똑같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다만 축구에 대한 애정이 식어서 은퇴를 고민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동원은 “축구가 질릴 만큼 해서 그만두는 상황은 아니다. 축구가 싫어서 은퇴하는 것도 아니다”며 “이제는 몸이 프로 무대에서 따라주지 않고, 프로 무대에서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만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쉽긴 한데 결국에는 내려놔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그는 박주호가 “도르트문트 초청 매치 등을 하면 사람들이 항상 동원이는 언제 은퇴하느냐고 물어본다”고 하자 “조만간”이라고 답하며 은퇴 가능성을 직접 내비쳤다.
은퇴 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설위원, 방송인, 지도자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선덜랜드, 아우크스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마인츠,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FC서울, 수원FC, 매카서 등에서 뛰었다.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 데뷔해 A매치 5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9 UAE 아시안컵에 출전했으며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랜 시간 한국 축구와 함께한 지동원이 조만간 선수 생활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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