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승부처서 무너졌다…KBO 데뷔 첫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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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승부처서 무너졌다…KBO 데뷔 첫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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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 속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미야모리 사토시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아직 적응 기간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는 삼성으로서는 마냥 기다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토시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8회초 1사 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결국 KBO리그 첫 패전을 기록했다.

삼성은 사토시의 강한 구위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첫 타자 오태곤에게 곧바로 동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정준재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에 몰렸고, 최지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3루 주자 오태곤의 홈 쇄도를 막지 못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사토시는 이후 박성한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삼성 타선이 8회말과 9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미야지 유라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사토시는 계약 직후부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직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KBO리그 데뷔 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90, 이닝당 출루 허용률 2.70, 피안타율 0.467을 기록 중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앞서 “구위는 좋아 보인다. 빠른 공 위주로 패턴에 변화를 준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날처럼 접전의 승부처에서 흔들린 만큼 사토시가 언제 자신의 공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삼성의 선두 경쟁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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